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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 14화 리뷰 15화 예고

원작과 한참 달라진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가 힘들어졌네요. 하지만 원작의 장점들이 많이 사라진 지금 그걸 예측해 보는 재미도 많이 감소한 것은 사실입니다. 원작은 고구마 조금에 너무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알차게 펼쳐지는 게 최대 장점이었는데 그게 모두 사라진 느낌이거든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원작 웹툰 등장인물 결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 가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원작이 있어서 이미 내용을 다 아는데도 아직까지는 식상하지 않게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불행한 삶을 살았던 주인공이 회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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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떻게든 빌런들이 다 해결되고 지원과 지혁은 행복해지겠지만 기대했던 재미들을 느껴보지 못한 해피엔딩이 얼마나 만족스러울지 의문입니다. 원작에서 오유라가 정상이 아니긴 했지만 지원이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존재감은 아니었는데요. 오히려 오유라의 등장은 결과적으로 지원에게 더 유리한 역할을 하고 사라졌죠. 그런데 드라마에서 오유라는 정수민의 역할까지 가져가서 메인 빌런의 자리까지 차지해 버렸네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오유라 원작 결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오유라 역으로 보아가 등장해서 화제였는데요. 오유라는 웹툰에는 등장하지 않고 원작 소설에만 나오는 인물입니다. 드라마는 원작 소설은 기반으로 제작되었기에 등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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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의 운명을 가져간 오유라

박민환의 내연녀를 상징하는 빨간 구두와 알사탕이 오유라에게 넘어갔습니다. 이로서 가장 중요한 박민환이 아내를 죽이고 싶어 하는 설정이 완성된 것인데요. 15화 예고를 보니 진짜 박민환은 오유라에게 정수민을 제거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또한 밧줄로 묶인 정수민을 바라보며 자기 인생을 위해서 사라져 줘야겠다는 말을 하고 말죠.

 

 

원작과 대입해서 본다면 현재는 오유라가 정수민 자리에 정수민이 지원이 자리에 있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정수민이 죽을 운명에 놓인 것인데 아무래도 그렇게 전개되진 않을 것 같아요. 아무리 드라마가 오유라를 메인 빌런으로 끌고 가고 싶다고 해도 정수민이 끝까지 살아남는 전개가 맞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인우 (출처:큐브엔터테인먼트)

 

유지혁의 반격

지혁의 교통사고와 주란이 자신의 운명을 가져간 것에 대해 자책하는 지원이 힘을 잃었습니다. 박민환을 업어치기 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14화 마지막에는 지원이는 목까지 졸려서 죽을 위기를 맞이했는데요. 그전에 주란의 남편에게 골프채를 휘둘렀는데 갑자기 또 박민환에게 그렇게 당한다는 것이 답답하기 그지없네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 양주란 유지혁 미래

지원의 2회 차 인생으로 인해 가장 많은 변화를 겪는 인물은 양주란입니다. 주란이 김경욱한테 당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지원이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란은 김경욱이 밀키트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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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때문에 지혁이 직접 민환과 수민, 오유라까지 처리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지혁은 유라의 비서를 매수했습니다. 오유라의 비서는 배희숙과 정만식을 죽이는 것은 꺼려했었죠. 그런데 마침 지혁이 자신의 편에 설 것을 제안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들였습니다. 아무래도 유라의 악행이 선을 넘어서 더 이상 동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큰 듯합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 tvN

 

 

지혁이 유라의 비서를 매수한 뒤 배희숙과 정만식의 위장 자살이 진행되었기에 그것은 오유라를 속이기 위한 함정일 것입니다. 지혁은 비서와 미리 계획한 대로 일을 진행했고 배희숙과 정만식은 나중에 오유라 범행 증인으로 등장하겠죠. 또한 15화 예고편을 보니 지혁이 정수민도 만나는 것 같은데요. 아마도 수민도 비서를 매수했듯이 협박을 곁들여 오유라를 잡기 위해 지혁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네요.

 

송하경-이이경

 

 

지혁이 지원 대신 교통사고를 당할 때 이미 정수민이 개입된 것은 알았지만 그 뒤에 오유라가 있다는 것은 밝혀내기가 힘들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정만식, 배희숙, 정수민, 박민환을 통해 오유라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이죠. 또한 오유라가 잡히면 저절로 나머지 빌런들도 처리될 듯합니다.

 

나인우-박민영

 

두 개의 죽음은 누가 가져갈까

이제 1회 차에서 일어났던 일들과 상황들이 대충 다 일어난 것 같습니다. 지원의 위암은 양주란이 가져갔으나 죽음은 위암 때문이 아니었죠. 또한 양주란이 내연녀 앞에서 남편에 의해 밀쳐졌으나 죽지 않았고요. 정수민, 오유라, 박민환 중 두 명은 죽고 한 명은 감옥에 가는 설정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까지도 1회 차 인생 때 지원과 전혀 연관이 없었던 오유라가 운명을 가져간다는 것이 납득이 안되긴 합니다. 원작처럼 지원을 괴롭혀 위암의 큰 원인이 되었던 김자옥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 너무 아쉽네요. 하지만 결혼 후 거의 등장하지 않던 자옥이 수민에 의해 죽게 된다는 설정은 드라마에서는 더 말이 안 되는 것 같네요.

 

송하경 - 보아

 

 

아무래도 수민은 끝까지 남아서 행복한 지원을 봐야 하는 벌을 받아야 하겠죠. 그렇다면 박민환과 오유라가 죽음을 가져갈 텐데요. 그중 한 명은 수민에 의해 죽게 되는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야 정수민이 감옥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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