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오유라 원작 결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오유라 역으로 보아가 등장해서 화제였는데요. 오유라는 웹툰에는 등장하지 않고 원작 소설에만 나오는 인물입니다. 드라마는 원작 소설은 기반으로 제작되었기에 등장하는 듯하네요.

하지만 원작에서 지원에게 별다른 위협을 주지 못했던 오유라가 드라마에서는 존재감이 너무 커져서 당황스럽더라고요. 오유라는 원작 소설에서는  지원보다 희연과의 악연이 더 기억에 남는 캐릭터였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원작 웹툰 등장인물 결말

 

 

또한 원작에서 오유라는 지혁과 실제 약혼한 사이도 아니었는데요. 돌아가신 지혁의 친어머니와 오유라의 엄마가 자식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친분 때문에 말로만 한 약속이었죠. 그것을 지혁을 좋아하던  오유라 혼자 약혼이라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고요.

 

유희연-오유라

 

 

오유라와 희연의 악연

오유라는 희연에게 정수민과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친구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겉으로는 친하게 지내면서 다른 친구들한테 험담을 하고 다녔죠. 희연은 친구들의 따돌림을 견디지 못하고 중학생 때 자퇴를 결심합니다.

 

그때 오유라는 희연에게 그동안 감춰왔던 속마음을 드러냈는데요. 유라는 희연이 엄마가 농장 출신 노동자였다는 이유로 무시해 왔던 것이죠. 희연엄마는 사별한 지혁아버지와 재혼했었던 것이고요. 무엇보다 유라는 노동자를 하찮은 존재로 여겨왔기에 희연을 친구로도 재벌가 손녀로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유지혁

 

희연은 유일한 친구로 생각했던 오유라의 진심에 큰 충격을 받는데요. 당시 희연의 가족은 엄하고 무서운 유한일 회장,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대신 회사 일로 바쁜 엄마, 무뚝뚝하고 말없는 배다른 오빠 유지혁뿐이었죠. 희연은 가족들과도 의미 있는 소통을 하지 못했기에 충격을 감당할 힘이 없었죠. 결국 희연은 한강에 스스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희연은 구조되어 병원에 입원했지만 혼수상태에 있었죠. 하지만 의식만은 돌아와서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던 지혁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 후 살고 싶다는 강한 의지로 깨어나 열심히 살아갔죠. 오유라는 희연의 일로 미국으로 보내졌는데요. 유 회장은 오유라가 10년 동안 한국에 오지 못하도록 막았죠.

 

 

희연의 복수

오유라는 지혁이 평범하고 하찮은 신분의 강지원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알고 미국에서 몰래 한국에 들어옵니다. 박민환을 이용해서 지혁과 지원을 헤어지게 하려고 했죠. 하지만 당연히 목적 달성도 못했고 유 회장한테 오유라 가족 모두 불려 가죠.

그곳에서 오유라는 자신의 할아버지 오제일 또한 노동자 출신이었지만 유한일의 도움으로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가족이 그동안 무시해 왔던 노동자 출신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오유라는 그 화풀이를 희연에게 하는데요. 희연의 머리채를 잡아버린 것이죠.

 

 

희연은 일부러 머리채를 잡혀 주면서 오유라에게 복수를 합니다. 그동안 희연은 유도, 킥복싱등을 배워뒀었는데요. 배워둔 기술을 이용해서 오유라에게 물리적인 복수를 진행한 것이죠. 대외적으로는 유라의 피를 자신의 얼굴에 묻혀서 울면서요. 또한 결국 오유라는 U&K와 연을 끊는 대신 아프리카 봉사 활동까지 가게 됩니다. 더위와 벌레를 싫어하고 참을성 없는 오유라에게는 끔찍한 벌이었죠.

보아-박민영

 

드라마 오유라

드라마에서는 오유라가 희연의 친구가 아닌 지혁의 친구로 등장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희연과의 악연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대신 정수민 역할을 오유라가 많이 가져간 듯 보입니다. 또한 유지혁과 5년 동안 실제 약혼 관계를 유지했었던 전 약혼자로 나오고요.

 

 

 

하지만 오유라가 지혁이 실제 이성적인 호감으로 만났던 것이 아닌 것은 원작과 같은데요. 원작보다 오유라가 좀 더 강하고 지원에게 위협적인 점이 달라졌더라고요. 갑자기 나타나서 별다른 악연도 없는 지원을 죽이려고 까지 했으니까요. 거기에 수민과 민환까지 엮여있고 실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정수민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민영-나인우

 

 

트럭이 지원의 차를 향해 돌진했지만 지혁이 대신 가로막아 병원에 실려갔는데요. U&K후계자를 향해 교통사고를 위장한 범죄를 저질렀으니 관련된 사람 모두 큰 죗값을 치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듯합니다. 더불어 잠시 주춤했던 지원도 지혁의 사랑에 확신해서 더욱 둘 사이가 단단해질 듯하고요. 오유라도 유한일 회장의 눈밖에 나서 많은 것을 잃을 듯하네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 양주란 유지혁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