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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로맨스와 미스터리의 조화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다들 보시나요? 어디선가 본 듯한 흐름인데 두 주인공의 매력이 너무 강해서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여주인공 남행선 역을 연기하는 전도연 배우의 동안 외모와 그에 걸맞은 연기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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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일타 수학강사 최치열과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의 로맨스가 드라마의 중심 이야기를 이루고 있는데요. 10화까지 진행된 지금은 둘의 파란만장했던 만남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10화에서 남행선이 해이의 엄마가 아니라 이모이고 미혼이란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는데요. 이로서 두 주인공의 로맨스를 가로막고 있던 큰 장벽은 허물어졌습니다. 다음화부터는 행선과 치열의 본격적인 데이트를 구경할 수 있겠네요.

 

 

두 주인공의 긴장감이 사라지고 본격적인 로맨스 분위기로만 흐르면 좀 지루해질 수도 있는데요.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는 또 다른 흐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미스터리인데요. 주인공인 일타 강사 최치열 주변의 사람들이 자꾸 죽는 일이 생깁니다. 그들은 최치열과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직, 간접적으로 괴롭히는 인물들인데 작은 쇠구슬에 맞아 죽게 되네요.. 사실 죽을 정도로 큰 잘못을 한 것은 아니기에 누가 무슨 이유로 그러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드라마 초반에는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는 희재가 범인으로 의심되었는데요. 10화에서 지실장이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범인으로 좁혀지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희재는 그 희생자들을 만날 일이 없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가서 범행을 저지르는지 의문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범행 현장에는 항상 희재가 나타나기는 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지동희 실장은 지금까지 회차에서 범행과 관련된 어떤 장면도 없었는데 심적으로 의심이 가는 인물입니다. 그동안은 진심으로 최치열을 돕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10화에서 처음으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거든요. 최치열과 연락이 되지 않자 핸드폰을 부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화내는 모습을 거의 안 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11화에서 범인이 속시원히 밝혀지지는 않겠지만 드라마의 주요 초점이 조금 바뀔 듯하네요. 그동안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쇠구슬 사건들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행선과 치열의 관계도 더 선명해져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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