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원작 내일의 으뜸 줄거리 및 결말

요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를 통해 김혜윤과 변우석이라는 배우를 처음 봤는데 둘 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몰입이 잘되더라고요. 또한 OST가 좋아서 드라마를 보다 보면 옛날 추억도 생각나고 괜히 흐뭇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원작은 김빵의 '내일의 으뜸'이라는 웹소설인데요. 종이책으로도 발간이 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드라마를 보다가 소설도 궁금해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봤는데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나 주인공의 생각들을 읽는 것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습니다. 무엇보다 악역이 하나도 없는 스토리를 보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라 새로웠어요.

 

 

 

 

내일의 으뜸 등장인물

임솔

아이돌 그룹 감자전의 멤버 류선재를 좋아하는 인물로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토록 좋아했던 류선재가 갑자기 사망하게 되자 큰 충격을 받고 슬퍼하는데요. 그 와중에 우연히 회중시계를 줍게 되면서 18살인 6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후 과거로 돌아간 임솔은 연예인이 되기 전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류선재를 찾아가 미래에 닥칠 불행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류선재

아이돌 그룹 감자전에 뒤늦게 합류한 멤버로 기존 팬들의 악플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 때문인지 불면증이 심해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는데요. 감기까지 걸려 실수로 감기약과 수면제를 함께 복용했다가 약물 쇼크로 23살에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연예인이 되기 전 선재는 시간 여행으로 과거로 온 임솔을 만나게 되는데요. 임솔은 다짜고짜 선재의 팬이라고 하면서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책, 물품등을 선물하죠. 그러다가 점점 임솔을 좋아하게 되지만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가서 자신을 기억 못 하는 솔이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게 됩니다.

 

백인혁

선재와 고등학교 절친이자 감자전의 멤버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선재가 임솔에 대한 마음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본 인물이기도 하고요. 인혁은 나중에 임솔이 했던 방식으로 솔이에게 책과 편지를 보내는 엉뚱한 행동을 하면서 선재와의 관계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스포주의

내일의 으뜸 줄거리

아이돌 그룹 감자전은 원래 4인조 댄스 그룹으로 각 잡힌 군무와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데뷔 후 2년 만에 류선재가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되면서 발라드로 앨범 분위기가 바뀌자 기존 팬들의 항의가 거셌죠. 임솔은 감자전에서 류선재를 가장 좋아했기에 그가 잘못한 것도 없이 욕을 먹는 것이 늘 마음 아팠는데요. 그러다가 12월 30일 류선재가 감기약과 수면제를 동시에 복용하여 쇼크사로 사망하게 됩니다.

 

임솔은 갑작스러운 류선재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 술을 마시고 길을 걷다가 누군가와 부딪히게 되는데요. 그때 그 사람이 떨어뜨린 회중시계를 줍게 됩니다. 그 시계에는 옮길 운(運)이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었고 시곗바늘 시침이 11시에 가 있었죠. 그 후 임솔은 자취방에서 옆사람과 소음 문제로 다투게 되는데요. 그때는 새해가 막 시작되는 순간이었죠.

 

 

 

새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회중시계에서 빛이 나오면서 솔이는 6년 전 과거로 돌아가 18살이 되어 교실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처음에 임솔은 자신이 생생한 꿈을 꾸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당시 자감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선재를 찾아갑니다. 꿈이니 거리낄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류선재를 보자마자 끌어안고 엉엉 울며 사랑한다고 말하죠. 자신이 선재 업고 튀어라는 아이디를 가진 선재의 팬이라고 하면서요.

 

하지만 그 후에도 임솔은 자신이 꿈에서 깨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며칠을 지냅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류선재의 슬픈 미래를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과 관련해서 미래의 사실을 편지로 쓰면 그 문장들만 지워지고 없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죠.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일들은 전달할 수가 없었던 것인데요.

 

웹소설-내일의-으뜸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

 

 

그 때문에 임솔은 선재에게 간접적으로 불행한 일들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감기약과 수면제를 함께 먹으면 안된다는 내용이 담긴 책을 선물하거나 선재가 감자전 멤버가 되는데에 영향을 끼친 백인혁과 멀어질 것을 권장하는 것 등이었죠. 하지만 선재가 갑자기 나타난 임솔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으므로 전달하는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임솔은 자감고등학교 학생으로 위장하기 위해 자감고 체육복을 사서 입는 등 최선을 다해서 노력합니다. 자신의 학교에서 조퇴한 후 자감고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선재의 책상 속에 편지를 넣고 오는 것이었죠. 당연히 선재는 임솔의 정체와 하는 말들에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었고요. 이 때문에 선재는 행동의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하지만 임솔은 그럴 수가 없었죠.

 

 

그러다가 회중시계가 시침을 옮기며 정각을 가리킬 때 임솔은 원래 있던 시간으로 돌아옵니다. 과거에서는 한달이 지났지만 현재에서는 1시간밖에 지나지 않아서 돌아간 시간은 1월 1일 새벽 1시였죠. 혹시나 하고 솔이는 인터넷에 류선재의 기사를 찾아봤는데 그의 비극적인 상황은 바뀌어 있지 않았습니다. 임솔은 선재의 장례식장에 가서 백인혁을 보고 아는 척을 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솔이는 회중시계가 2시 조금 넘은 시간을 나타낼 때 다시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됩니다. 원래의 시간은 정각에, 과거 시간 여행은 정각이 조금 넘는 시간에 진행되고 있었죠.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솔이가 미래로 돌아가있는 동안 원래 있던 과거의 임솔은 선재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죠.

 

임솔-김혜윤류선재-변우석
임솔-류선재

 

 

선재 입장에서는 갑자기 나타나 팬이라고 하고 한동안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다가 다시 나타나 따라다니는 임솔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시에 원래 있던 과거의 임솔도 자신도 모르게 다녀간 미래의 임솔 때문에 혼란스러운 일들을 겪었죠.

 

두 번째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임솔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선재의 불행을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불면증에 도움이 되거나 수면제의 위험을 알리는 정보가 담긴 책들, 수면에 도움이 되는 물건들을 선재에게 선물합니다. 또한 감자전 멤버가 될 연습생들까지 만나서 선재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들을 전달하죠.

 

선재-업고-튀어
tvN 선재 업고 튀어

 

 

이 과정에서 임솔로 인해 선재의 과거들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선재에게 연습생 시절 가장 힘든 기억으로 존재했던 택시비가 없어서 추운 겨울 혼자 두 시간 동안 집까지 걸어갔던 일도 임솔이 함께 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 이상 그 일이 선재에게 힘든 기억이 아니게 되었죠.

 

또한 자감고 축제 때 원래 선재가 불렀던 노래는 나얼의 '바람 기억'이었는데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로 바뀌게 됩니다. 그 노래는 선재가 임솔을 생각하며 부른 것이었죠. 선재는 어느새 임솔을 많이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자신의 마음을 솔이에게 표현하지만 곧 미래로 돌아가게 될 임솔은 받아줄 수 없었죠. 자신이 떠나면 원래의 임솔은 선재를 기억하지 못할 테니까요.

 

 

내일의 으뜸 결말

솔이는 다시 미래로 돌아오고 원래 주인에게 회중시계도 돌려주게 됩니다. 다행히 돌아온 미래에서 류선재는 살아있었고 임솔의 상황 또한 바뀌어 있었죠. 솔이 방 벽에는 류선재의 포스터가 붙어 있지 않았고 감자전을 덕질한 흔적도 없었습니다.

 

취준생이던 솔이는 방송국 근처에서 영상 제작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면서 다시 선재와 마주치게 되는데요. 임솔은 선재를 이제는 팬 이상의 감정으로 좋아하게 되었지만 미안한 마음에 아는 척을 할 수 없었죠. 선재는 임솔이 떠난 후 상처를 받고 그리워한 세월 때문에 선뜻 나서기가 어려웠고요. 하지만 선재는 곧 임솔이 자신을 찾아왔던 18살의 느낌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적극적으로 다가갑니다.

 

 

 

그러다가 임솔이 용기를 내어 자신이 시간 여행을 할 때 선재를 찾아갔던 것을 고백합니다. 이에 선재는 자신을 찾아와 줘서 고맙다며 불면을 임솔을 떠올리며 버텼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 후 선재는 더욱 적극적으로 임솔에게 대시하는데요. 당연히 임솔도 선재를 좋아하지만 동시에 열애설이 터져 선재가 악플에 시달릴까 봐 걱정되는 마음도 컸죠.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되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