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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드라마 및 원작 결말 정보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은 2024년 1월 17일 오후 5시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 예정입니다.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매주 2 회차씩 방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제작사는 메리크리스마스, 연출은 이권과 노규엽이 맡았습니다. 원작은 소설가 강지영의 작품 '살인자의 쇼핑몰'입니다. 출연진은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박지빈 등이 있고 시청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드라마-킬러들의-쇼핑몰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킬러들의 쇼핑몰 줄거리

드라마 제목처럼 킬러들이 이용하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정진만과 정지안은 삼촌과 조카 관계입니다. 지안은 부모님 없이 삼촌에 의해 길러졌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진만이 죽는 바람에 홀로 남게 됩니다. 그런데 진만이 운영 중이었던 쇼핑몰은 평범한 곳이 아니었죠. 그 쇼핑몰과 삼촌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한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주인공에게 긴장감을 주는 내용입니다.

 

 

킬러들의 쇼핑몰 등장인물

아직 드라마가 공개된 것은 아니라 원작 소설을 참고하여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정리해 봤는데요. 사실 인물들을 자세히 묘사하는 것 자체가 스포이기에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정진만 (배우 이동욱) 

가족들을 모두 잃고 조카와 단둘이 남아 홀로 지안을 돌봐온 삼촌입니다. 외부인과 거의 접촉을 하지 않고 혼자 쇼핑몰을 운영하며 조카를 돌봐왔습니다. 소설 속에서는 배도 나오고 머리숱도 없는 아저씨 이미지로 나왔는데요. 그래서인지 지안이 느끼는 삼촌의 평소 모습은 곰돌이 푸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배우 이동욱이 연기하기에 외향적인 스타일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럼에도 소설 속 조카 바보의 전형을 보여줬던 진만의 따뜻한 모습은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네요.

 

정지안 (배우 김혜준)

어린 시절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갑자기 부모님까지 잃게 됩니다. 그 후 삼촌 진만과 단둘이 생활하다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혼자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 갑작스러운 삼촌의 죽음으로 큰 혼란을 맞게 됩니다. 하지만 위험에 처한 순간에 어린 시절부터 삼촌이 조금씩 알려줬던 대처 방법을 떠올리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갑니다.

 

디즈니-오리지널-킬러들의-쇼핑몰
디즈니-오리지널-킬러들의-쇼핑몰

 

배정민 (배우 박지빈)

지안의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진만의 죽음 이후 고향에서 갑자기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운 지안을 도와주는 것처럼 보이는 인물인데요. 소설 속에서는 어린 시절 유약한 모습으로 따돌림을 당하다가 전학을 갔던 것으로 나옵니다.

 

소민혜 (배우 금해나)

민혜 역시 삼촌의 죽음 이후 갑자기 집에 찾아오는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지안에게 자신을 진만의 중국어 개인 과외 교사라고 소개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역량이 뛰어난 킬러였죠.

 

배우-이동욱-김혜준
킬러들의-쇼핑몰-등장인물

 

브라더 (배우 이태영)

진만의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던 인물입니다. 킬러는 아니지만 진만과는 자신의 형 때부터 오랜 인연이 있었습니다.

 

이성조 (배우 서현우) / 베일 (배우 조한선)

두 인물 모두 정진만과 정지안에게 위험한 인물들입니다. 이성조는 진만의 죽음 이후 지안을 위험에 빠뜨리고 베일은 정진만과 오래된 악연이 있습니다.

 

소설-살인자의-쇼핑몰
소설-살인자의-쇼핑몰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 결말 - 스포주의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은 '살인자의 쇼핑몰'입니다. 강지영 작가의 소설로 출판사 자음과 모음에서 2020년 발행되었습니다. 소설 분량은 300페이지 정도로 길지 않은데요. 그래서인지 저는 소설을 단숨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지루함이라고는 1도 없이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소설 자체가 계속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특성이 있어서 더더욱 드라마가 기대됩니다.

 

지안은 삼촌이 죽은 후 그가 운영하던 사이트가 킬러들의 쇼핑몰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지는데요. 생각을 정리할 틈도 없이 여러 사람의 표적이 되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으로 느껴지는 상황이라 소설 내내 긴장되는 분위기가 유지되죠. 하지만 지안은 위험에 처할 때마다 삼촌이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위기를 극복해 나갑니다.

 

 

지금부터는 내용과 관련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설 킬러들의 쇼핑몰에는 두 가지 반전이 있는데요. 첫 번째 반전은 비교적 초반부에 밝혀지는데 그것은 배정민의 본모습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소설을 읽으면서 바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정민은 지안에게 갑자기 나타나서 삼촌의 죽음 현장을 자신이 대신 청소를 해주겠다고 했는데요. 진만은 욕실에서 자살한 것으로 나오는데 아무리 친구라지만 그 현장을 청소해 주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진짜 반전은 소설의 거의 마지막에 나오는데요.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주인공이 이동욱 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그의 죽음의 진위여부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를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이동욱이 초반에 정말 죽는다면 회상씬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설에서는 마지막에 진만의 죽음이 가짜였음이 밝혀집니다. 결국 모든 일을 꾸민 것은 정진만이었던 것인데요. 그 이유는 자신과 지안의 안전을 위해 킬러들의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 중 일부 사람들을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죠.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은 진만이 살아 돌아오기 때문에 열린 결말로 끝이 나는데요. 그래서인지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 2편까지 나와 있습니다. 2편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이번에 공개되는 드라마는 소설 1편의 내용까지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흥행에 성공하면 소설처럼 2편까지 드라마로 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도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았기에 드라마의 영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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