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3화 4화 리뷰 - 잘들어 정지안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3화 4화가 공개되었습니다. 킬러들의 쇼핑몰 공개시간은 오후 5시로 매주 수요일 2편씩 방영되고 있습니다. 총 8부작이라 이제 드라마 내용의 절반이 방영되었습니다.

 

사실 3화는 주인공이 '잘 들어 정지안'으로 시작하는 삼촌과의 회상씬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그 내용이 1, 2화랑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지루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소민혜 (금해나 배우)의 액션과 파신과 브라더의 등장으로 흥미가 더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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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혜의 정체

머더헬프 회원들은 각자 주어진 코드가 있었는데요. 저격 킬러는 레드, 독살 킬러는 블루, 스파이는 퍼플, 뒤처리는 옐로, 살인자들은 블랙 코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린 코드를 가진 사람은 정진만과 정지안뿐이었는데요. 다른 코드를 가진 사람들이 그린 코드를 보호해 주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킬러들의-쇼핑몰-소민혜

 

 

그중 특히 민혜는 레드, 퍼플 코드를 보유한 S급 킬러로 비상시 지안을 창고로 피신시키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원작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에서 민혜는 중국인으로 어렸을 때 돈에 팔려가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진만은 그런 민혜를 구해준 은인이었죠.

 

 

브라더의 정체

브라더는 혼다의 동생으로 형이 죽은 후 머더헬프의 스태프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창고에서 바깥 상황과 지안의 모든 일상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던 것이죠. 처음에 지안은 갑자기 나타난 브라더를 의심했으나 4화 마지막에는 그의 말이 거짓이 아니었음이 드러났죠. 브라더는 정진만의 말대로 비상시 매뉴얼대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킬러들의-쇼핑몰-브라더-배정민

 

배정민의 정체

배정민은 지안의 어릴 때 동네 친구인데요. 브라더는 배정민 때문에 정진만이 죽었다고 지안에게 알려줬죠. 메인 컴퓨터에 있는 동영상을 보면 그 증거가 있다고요. 하지만 지안은 그 동영상을 열어보지 않고 브라더가 아닌 배정민을 선택했습니다. 이 장면이 많이 답답했는데요. 주인공이 속시원히 얼른 동영상을 보고 나서 결정했으면 좋았을 텐데 끝내 눌러보지도 않았으니까요.

 

킬러들의 쇼핑몰 드라마 및 원작 결말 정보

 

하지만 드라마니까 반전을 주기 위한 장치였겠죠. 결국 정지안은 배정민을 선택하고 브라더를 창고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정민은 방심한 지안의 총을 뺏고 그녀에게 마취제를 투입하면서 자신의 본심을 밝혔죠. 어릴 때 지안이 창고에 갇혔다고 정진만에게 알린 사람도 자신이 맞지만 동시에 가두기도 했다고요. 아마도 5화 초반에는 배정민의 나머지 모습들이 밝혀질 것 같네요.

 

킬러들의-쇼핑몰-파신-김민

 

 

이번에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 3, 4화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지안이 파신(김민 배우)에게 무에타이를 배우던 장면이었는데요. 파신은 원작에는 없던 캐릭터로 정진만과는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냈던 것으로 보이네요. 지안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파신은 갑자기 사라졌지만 다시 등장하여 민혜처럼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킬러들의-쇼핑몰-베일-조한선

 

 

이번에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 3, 4화는 지루하다는 평과 재미있었다는 평이 공존하는데요. 저 또한 4화 초반까지는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그 후부터는 다시 흥미롭게 진행된다고 느꼈습니다. 아마도 5화부터는 드라마의 최대 빌런인 베일(조한선 배우)까지 등장해서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