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개념 및 특징 정리

요즘 주식 관련한 기사 중에 ETF란 것에 관심이 생겨서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ETF는 다양한 상품을 묶어서 판매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개별 주식 투자에서 오는 위험 부담을 줄이고 손쉽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점은 초보자가 일반 주식보다 안정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ETF

ETF 란

ㆍ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를 뜻합니다. 즉 특정한 지수, 원유, 채권, 금과 같은 특정 자산을 추종하는 펀드처럼 설계된 상품으로 거래소에 상장을 시킨 다음 일반적인 주식을 매매하는 것과 같이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게 세팅해놓은 것을 말합니다.

ETF (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 주식 + 펀드

ㆍ그러므로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이면서도 거래소에 상장되어 실시간 매매되는 주식의 장점이 합쳐진 것입니다.

 

ETF 종목명

ㆍETF의  상품 이름은 접두어와 접미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접두어는 상품 운용사, 접미어는 해당 상품의 정보를 표시합니다. 그리고 국내의 대표적인 상품운용사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ETF 접두어	상품 운용사
KODEX	삼성자산운용
TIGER	미래에셋자산
KINDEX	한국투자신탁운용
KBSTAR	KB자산운용
ARIRANG	한화자산운용
KOSEF	키움투자자산운용

ㆍETF 이름 뒤에 붙는 접미어는 해당 상품의 정보를 나타내는데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KODEX 200은 삼성자산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200은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한다는 뜻입니다. 즉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 해당 ETF의 가격도 지수 변동률과 비슷하게 오른다는 의미입니다.

 

ㆍ또한 KODEX 레버리지는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 해당 ETF가격이 2배 오른다는 뜻이고 KODEX 인버스는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 반대로 ETF가격이 하락한다는 뜻입니다.

 

ㆍETF이름 뒤에 붙는 접미어는 이러한 추종지수뿐 아니라 반도체, 2차 전지산업, 건설, 바이오 등의 해당 대표업종들로 구성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TIGER 반도체의 경우 미래에셋자산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반도체 산업 관련된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ETF는 개별종목이 아닌 주제별 개별종목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TIGER 반도체 주요 구성 자산 / 출처 : 다음 증권

ETF 특징 및 펀드와의 차이점

ㆍ펀드와 동일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합니다.

→ 펀드와 ETF 모두 기준 가격은 NAV(순자산가치)로 결정되지만 펀드는 당일 종가 또는 익일 종가로 하루에 한 번만 기준 가격이 결정되므로 오전에 매도를 했어도 최종 매도가 결정되는 종가 가격이 하락하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ETF는 일반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가격 변동을 확인할 수 있어서 실시간 보이는 금액으로 매매가 가능합니다.

 

ㆍETF의 구성종목들 중 배당금을 주는 종목이 들어가 있다면 일반 주식처럼 투자자들에게 배분을 해주는데 이를 분배금이라고 합니다.

 

ㆍ일반 펀드에 비해서 운용수수료가 저렴하고 환매수수료가 없습니다. 반면 펀드는 일정기간 전에 환매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환매 수수료라는 것이 있어서 정해진 기간 안에 환매한다면 해당 수익금의 일부를 수수료로 떼어갑니다.

 

ㆍ초보 투자자가 개별종목을 정확히 파악하여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을뿐더러 위험 부담도 있습니다. 투자한 개별종목이 상승한다면 이익을 주지만 하락한다면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종목을 묶어 놓은 ETF를 산다면 자동적으로 분산투자가 되기 때문에 위험률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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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커지면서 뒤늦게 주식이나 부동산 관련된 기사를 접하고 ETF란 것에 관심이 생겨서 아주 기본적인 내용만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일반 주식은 투자를 하려면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손실에 대한 부담도 큰 반면 ETF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손쉽게 투자를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