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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코로나 켄타우로스 변이

올해 초 오미크론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 감염으로 힘드셨을 텐데요. 요즘 이동량 증가, 면역 효과 감소,  BA.5 확산 등으로 인해 다시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BA.5에 이어 켄타우로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켄타우로스-썸네일
코로나-켄타우로스-변이

 

켄타우로스 유래

 

 

켄타우로스란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말인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켄타우로스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2.75의 별칭입니다. 켄타우로스란 별칭을 가진 것은 다른 변이에 비해 돌연변이가 심하기도 하고 일반인에게 좀 더 친숙한 명칭을 사용하여 팬데믹 관련 인식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켄타우로스 특징

켄타우로스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전파력입니다. BA.5는 오미크론 초기 단계보다 30% 정도의 막강한 전파력으로 한 사람이 18명한테까지 옮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켄타우로스는 그보다 3배 이상의 전파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처음 발견된 지 한 달 만에 우세종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또한 켄타우로스는 면역회피력이 높아서 BA.5보다 돌파 감염과 재감염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파이크(돌기) 변이가 BA.5보다 8개나 더 많은 36개로 세포에 쉽게 결합하고 항체를 손쉽게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새 백신이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켄타우로스 확산 전망

켄타우로스는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현재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독일 등 10여 개 국가에서 100여 건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7월 14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첫 켄타우로스 감염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감염자는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것으로 보아 벌써 지역 사회에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켄타우로스는 경증인 경우가 많고 해당 감염자도 증상이 가벼워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 발견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BA.5와 BA.2.75(켄타우로스)가 동시에 유행할 경우 확산세가 커지면서 예상보다 더 큰 감염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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