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모기 많은 이유가 뭘까?

가을에 들어서면서 모기가 많아진 것 같아요. 실제로 저는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물린 자리가 계속 가려워서 괴롭더라고요. 그래서 가을에 모기가 많은 이유와  안 물리는 방법에 대해 정리를 해봤습니다.

 

가을 모기

 

가을에 모기가 많은 이유

서울시 보건 환경 연구원의 실험에 따르면 실제로도 가을에  모기가 더 많다고 하는데요. 그 원인은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기는 온도에 민감한 곤충으로 32도가 넘으면 수명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점점 뜨거워지는 한 여름에는 모기가 줄어드는 것인데요. 대신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25~29도 사이에 많아지는데 올 초가을이 그랬다고 하네요. 또한 가을이 깊어지면서 온도가 내려가면 모기가 알을 낳기 좋은 온도의 집안으로 침입하려는 경향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모기에 잘 물리는 경우

모기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따라 움직인다고 합니다. 더불어 신진대사량이 높으면 이산화탄소의 분비가 많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임산부나 어린이, 체형이 큰 사람이 모기에 더 잘 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모기는 땀냄새나 체취등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또한 모기는 시력이 좋지 않아 뚜렷한 색을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검은색등의 짙은 옷을 입은 경우 모기에 더 잘 물릴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에는 검은색 옷을 주로 입고 몸무게가 늘고 나서 모기에 더 잘 물리는 것 같았어요.

 

 

 

 

모기를 피하는 방법

모기가 땀냄새나 체취에 민감하다고 하니 땀이 났을 경우 바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주 후에는 열과 땀이 나고 알코올 분해로 인한 신진대사도 활발해지니 술은 자제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방충망이나 창틀등 모기가 집안으로 들어올 요소를 점검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집 밖에서 모기에 물리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발목이나 손목이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긴 양말을 신거나 소매가 긴 옷을 입어서 방어를 했습니다.

 

모기 물린 후 가려움증 완화 방법

모기 물린 후 가려움증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우선 깨끗한 물에 씻은 후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은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또한 모기 물린 곳을 긁지 말고 약국에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치료제를 구입해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열감이 있다면 스키터증후군이 의심될 수도 있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모기 물렸을 때 연고 종류

저는 모기 물린 후 가려움증 때문에 긁지 않으려고 약을 바르는데요. 모기 물린데 바르는 연고에는 항히스타민제, 국소마취제, 반대자극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분은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줄여주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약을 발라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어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30개월 이하 유아에게는 반대자극제(멘톨, 캄파) 성분이 들어있는 약은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요. 간혹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멘톨, 감파 성분은 그동안 흔하게 써왔던 물파스종류의 약에 들어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상으로 가을 모기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봤는데요. 각자의 상황이나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그때그때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우선 운동을 해서 살을 빼고 나무나 풀이 많은 야외에 나갈 때는 밝은 색의 긴 옷을 입어볼까 합니다. 또한 모기장에 구멍이 난 곳은 없는지 살펴보고 모기의 집안 유입을 최대한 막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아요.